Swiper demo
001 [FRAGRANCE WITH PLANET] 展
2021 Gwangju Design Biennale ‘d-Revolution’

프라포투투(FRA422)는 비엔날레에서 인공 향과 친환경적이지 않은 원료를 배제한 내추럴 퍼퓸과 디퓨저를 선보이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‘향수는 정당한가?’라는 윤리적인 질문을 던진다.

전시실 입구에 설치한 영상과 그래픽에서 단 1g의 싱글 에센셜 오일을 생산하기 위해 1만g의 장미 꽃잎, 250g의 라벤더, 3.3개의 레몬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. 또 인간의 욕심으로 장미목, 백단나무, 유창목, 감송이 멸종 위기종이 된 이유, 유향나무가 상처투성이로 죽어가는 까닭에 대해서도 설명한다. 향수의 원죄를 조목조목 밝히는 것에서 전시가 끝났더라면 불편한 마음으로 그곳을 떠나겠지만 프라포투투는 지구와 공존할 수 있는 ‘지속 가능한 향’의 원칙을 솔루션으로 제안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.

수확부터 저장, 보관, 이동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윤리적인 제안을 바탕으로 탄생한 디자인 시스템, ‘422코드’는 지속 가능한 식물 성분에 상징적인 그래픽 코드를 부여했다. 이 코드에 담긴 그래픽적 요소를 조합했을 때 탄생하는 퍼퓸 캐릭터는 지속 가능성이라는 가치를 지향하도록 자연과 인간을 중재하는 일종의 수호신이다. 향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다른 캐릭터가 탄생한다. 

(피오레), (폴리아), 나무(트론코), 씨앗(세메), 열매(프루타)로 구분한 총 다섯 가지 향이 준비되어 있어 전시장에서 직접 맡아볼 수 있다. 또 새로운 퍼퓸 캐릭터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몸과 마음 상태에 따라 적절한 에센셜 오일을 제안하는 AI 향 추천 솔루션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.

BACK TO LIST
001 [FRAGRANCE WITH PLANET] 展
2021 Gwangju Design Biennale ‘d-Revolution’

프라포투투(FRA422)는 비엔날레에서 인공 향과 친환경적이지 않은 원료를 배제한 내추럴 퍼퓸과 디퓨저를 선보이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‘향수는 정당한가?’라는 윤리적인 질문을 던진다.

전시실 입구에 설치한 영상과 그래픽에서 단 1g의 싱글 에센셜 오일을 생산하기 위해 1만g의 장미 꽃잎, 250g의 라벤더, 3.3개의 레몬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. 또 인간의 욕심으로 장미목, 백단나무, 유창목, 감송이 멸종 위기종이 된 이유, 유향나무가 상처투성이로 죽어가는 까닭에 대해서도 설명한다. 향수의 원죄를 조목조목 밝히는 것에서 전시가 끝났더라면 불편한 마음으로 그곳을 떠나겠지만 프라포투투는 지구와 공존할 수 있는 ‘지속 가능한 향’의 원칙을 솔루션으로 제안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.

수확부터 저장, 보관, 이동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윤리적인 제안을 바탕으로 탄생한 디자인 시스템, ‘422코드’는 지속 가능한 식물 성분에 상징적인 그래픽 코드를 부여했다. 이 코드에 담긴 그래픽적 요소를 조합했을 때 탄생하는 퍼퓸 캐릭터는 지속 가능성이라는 가치를 지향하도록 자연과 인간을 중재하는 일종의 수호신이다. 향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다른 캐릭터가 탄생한다.

(피오레), (폴리아), 나무(트론코), 씨앗(세메), 열매(프루타)로 구분한 총 다섯 가지 향이 준비되어 있어 전시장에서 직접 맡아볼 수 있다. 또 새로운 퍼퓸 캐릭터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몸과 마음 상태에 따라 적절한 에센셜 오일을 제안하는 AI 향 추천 솔루션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.

BACK TO LIST